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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및 발표회/윈도우 프론티어 2기

11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 70-403 과목 합격 & 빕스 미팅

럭키맨 운수 2009. 11. 29. 01:52

 

9월 18일 응시했던 70-680 TS: Windows 7, Configuring 시험 이후 2개월만에 제가 다녔던 학원에 있는 국제공인시험센터에 가서 Microsoft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과목은 70-403 TS: System Center Virtual Machine Manager 2008, Configuring 으로서 수많은 MCTS 자격증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2009년 인턴 공채 서류전형 불합격 충격을 잊고자 시험본것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 방문해주시고 네이트온 친구등록하신 분을 통해 시험 과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번 봐야지 하고 생각중에 도전 정신으로 응시했습니다.

 

문항수는 44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어진 시간은 95분입니다. 점수 850점을 받아 합격하여 자격증 38개가 되었습니다. 올해 목표 40개는 달성이 힘들듯 합니다. 저의 마이크로소프트 자격증 목록은 http://blog.daum.net/luckyman717/1073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월 2일 첫 MCP 응시이후 계속 응시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70-652 과목 TS: Windows Server Virtualization, Configuring 보기 위해 접수했습니다.

 

점수 리포트의 영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Installing SCVMM

- Administering SCVMM

- Maintaining and Monitoring VMs

- Deploying and Migrating VMs

 

시험마치고 집에 와 휴식을 취하고 있던중에 한국리눅스파운데이션(http://kr.linuxfoundation.org) 직원분으로부터 밥사달라는 연락이 와서 흔쾌히 승락, 빕스 동묘역점에서 뵈었습니다. 이 분은 제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분으로서 제가 LPIC Level 3 Core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분께 LPIC 보고서 작성에 도움을 드린적 있는 등 리눅스 기술동향에 대해 교류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뵙기에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윈도우 7 야광봉, 윈도우 7 탁상달력, 윈도우 7 수첩, 윈도우 7 32/64비트 평가판, XBOX 360 액정클리너, 카카오 간담회에서 받은 기념품 2GB USB 메모리, 카카오 간담회 기념품 볼펜, 22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프론티어 조별모임에서 받은 마우스 이렇게 8가지 준비한거 드렸죠.

 

저녁 9시에 만나서 빕스 영업시간 11시까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본인은 부끄럽지만 빕스에 처음 와봤습니다. 그녀의 권유대로 빕스폭립과 디너 샐러드바를 주문했는데 맛은 훌륭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중에 놀라운 소식를 들었습니다. 국가별 LPIC 자격증 응시자 통계를 보면 일본은 LPIC 자격증 시험을 한달 평균 3천명이 응시하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100명 정도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북한도 시험본다고 합니다. 어쩐지 LPI ID를 생성하기 위해 가입할 때 국가 선택에서 북한이 있어서 신기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과 올해초까지는 LPIC 자격증 보시는 분이 꽤 되었는데, 갑자기 시들해진것 같습니다. 실제로 LPIC 자격증 응시자 현황 학원에 물어보니 시험보시는 분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은 홍보가 부족하여 LPIC 자격증은 아는 사람만 아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나라에서 우분투 자격증(117-199 과목) Ubuntu Certified Professional을 본 사람이 1명 있었다고 하는데, 전 그걸 듣고 그게 바로 저라고 말했습니다. 9월 3일 응시했었는데 2문제차로 안타깝게 불합격하였습니다.

 

리눅스파운데이션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리눅스파운데이션은 리눅스 분야의 양대 단체였던 프리스탠다드그룹과 오픈소스개발연구소(OSDL)가 2007년 2월 합병해 탄생한 조직입니다. 이 곳에는 리눅스의 창안자인 리누스 토발즈를 비롯한 리눅스 커널 개발자들이 소속돼있으며 후지쯔, 히타치, HP, NEC, IBM, 인텔, 노벨, 오라클 등이 창립 회원사입니다. 전세계 리눅스 분야의 리더들이 모두 이 안에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 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리눅스파운데이션 조광제 대표는 삼성SDS의 미주법인, 한글과컴퓨터 영업본부장, 리눅스사업 본부장과 한중일 3개국 합작법인인 아시아눅스코퍼레이션의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개발자로 IT업계에 입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 인물, 한국내 리눅스 보급 확대에 적임자라는 판단하에 세계적으로 리눅스 진영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 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밸류플럼이라는 자신의 회사를 만들어 경영활동에 바쁘면서도 무보수직으로 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 역할을 할만큼 IT업계와 개발자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5개국어에 능통한 만큼 그는 개발자들도 세계와의 소통을 이제 시작해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를 맡은 이유도 국내 개발자들과 해외 개발자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