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멕시코 리그서 나온, 45m 괴물 슛 영상

 

멕시코 프로 축구에서 나온 그야말로 환상적인 골 영상입니다. 2월 22일(한국 시각) 에스타디오 라 코레히도라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멕시코 리가MX 8라운드 케레타로와 크루즈 아술의 경기에서 로헬리오 차베스(아술)가 그림 같은 45m 중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이 장면을 본 한 유럽 언론은 '이 괴물 같은 50야드(약 45m) 발리 슈팅을 보라. 정말 제정신이 아닌 골'이라며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차베스는 2-1로 앞선 후반 중앙선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스로인을 했습니다. 팀 동료가 곧바로 헤딩 패스를 건네자, 무려 45m 지점에서 지체없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습니다. 차베스의 이 슈팅은 엄청난 각도를 그리며 골문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갔고,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문 오른쪽 상단 위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멕시코 중계진은 물론이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차베스는 0-1로 뒤지던 전반 36분 넣은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작렬하며 이날 3-1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아술은 7연승이자 개막 8경기 무패(7승 1무)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 굳게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