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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T 개발자의 길

럭키맨 운수 2009. 1. 31. 00:02

IT 개발자의 길

   (주)휴먼소사이어티 IT Career Planner 신용완

 

 

1999년부터 불기 시작한 IT 붐은 이제 아득한 추억이 되어 버렸다. 벌써 10년이 지난 지금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IT 분야에 있었다. 대표적인 변화는 더 이상 IT신화, IT 붐 이라는 말이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IT 업종이 이제는 3D 업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IT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력관리는 무엇보다 절실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우선 IT 개발자의 길을 정리해 보자. 먼저 처음에는 coder로 업무를 배우기 시작한다.

일년에서 길게는 3년, 짧게는 2년 단순한 프로그램을 짜고 또한 프로그램이 작동하고 제대로 돌아가면 된다. 3년째부터 개발자(Developer)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모듈과의 연동, 효율성 등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다른 개발자의 실수나 오류가 눈에 조금씩 들어 온다. 새로운 개념, 기술을 배우게 된다.

5년째부터는 PL (projector Leader)의 길을 가게 된다. 다른 사람과 한 팀이 되어 개발을 진행하게 되고 다른 개발자를 리딩하면서 일정관리 및 리소스관리 등 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개발만이 고민이 아니다. 이제는 또 다른 걱정이 생긴다.

 

7년째부터는 PM(Projector manager)의 길을 걷기 시작 한다. 고객과 회사 팀원간의 관계정리 및 조율이 필요하다. 이제부터는 파워포인터와 더 많이 친해져야 한다. 또한 제안서 및 영업도 해야 한다.

개발자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이제 다음 단계는 임원이 되기 위해 노력 하든지, 창업을 준비 해야 할 것 같다. 창업도 보기 싫은 키보드 마우스 보단 치킨 집이 더 편한 것 같다.

 

이때가 되면 개발자들이 가장 고민 하는 30대 중반이 된다. 앞으로 20 30 년 이상을 돈을 벌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일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자신의 경험, 적성, 장점 등을 파악 해서 진로를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이제부터 자신의 경력관리 및 진로를 위해 프로젝트나 업무 등을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해 만들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자신의 경력은 자신의 과거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전문 경영인이나 IT 창업을 꿈꾼다면 우선 영업과 마케팅 고객 중심의 개발 관리를 꼭 경험해 보라 추천한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컴퓨터 앞에서 모니터를 보고 살았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영업을 경험해 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마케팅과 영업을 꼭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해 있지, 정작 제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고 모른다. 제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돈을 내는데도 말이다. 전문경영인이 되든지 창업을 하든지 결국은 돈을 버는 일이 제일 중요한 것이고 고객의 요구를 잘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을 계획한다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투자를 유치 할 만큼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 우선 내 사업계획서를 보고 내 자신이 투자 할 만큼의 좋은 아이디어, 기술, 시장성을 판단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구하라. 수백 번의 검토와 수정을 통해서 완벽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창업을 준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