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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Reference Check (평판조회)

럭키맨 운수 2009. 3. 28. 00:10
Reference Check (평판조회)

(주)휴먼소사이어티 IT Career Planner 신용완

 

Reference Check (평판조회)

 

Reference Check (평판조회)  중요성을 실감한 일이 몇 일 전에 있었다. 외국계 S/W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던 김이영 과장은 Reference Check  부탁 받았다. 현재 일하는 직장의 동료 몇 명의 이름을 이야기해 주었다. 본인이 직접 이름을 거론한람이라  당연히 좋은 Reference Check  기대 했다.  하지만 그녀의 평판은 김이영씨 본인이 생각한 주위의 평판과 너무 달랐다. 본인이 믿는 사람에게서 조차 업무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Reference Check (평판조회)란 무엇인가? 최종적인 합격 여부를 가리기 전에 채용 대상이 되는 후보자의 이력 사항이나 성품 등에 대해 후보자의 주변인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미국 기업의 80%, 우리 기업의 57% 정도는 이미 평판 조회를 의뢰 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45 % 이상이 거짓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학력조회의 50 % 이상이 거짓으로 밝혀 졌다.

 

몇년 전 거짓 학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기억 할 것이다. 이 이슈 이후 학력 검증뿐 아니라 경력이나 평판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

  

은행 전산실에서 7 년간 일해온 최동오 과장은 외국계 은행 전산실로 지원하여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그리고 마지막 대표이사 면접까지 통과했다. 하지만 외국계 은행은 본인에게 합격 통보를 하기 직전 채용 결정을 번복했다. 이유는 4년 전 근무했던 회사에서 김 과장의 좋지 않은 술버릇과 그로 인해 업무에 소홀 했든 사례를 알게 되었다

한편 이현철 부장은 그 반대의 케이스다. 면접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합격점은 주었지만, 최근 어학연수 때문에 생긴 1년의 공백기가 걸렸다. 그런데 전 직장의 인사팀장과 상사가 그의 성실성과 대인 관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기회가 되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의견을 내놓자 최종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Reference Check(평판조회) 정형화된 질문리스트로 이뤄지지 않는다. 채용 포지션이 요구하고 있는 성향, 능력 등을 기본으로 기본사항(학위, 재직기간, 직위, 이직사유, 연봉 등), 업무능력(주요업무, 핵심기술, 업무태도 등), 관리능력, 의사 결정능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다각도의 질문을 통해 최종합격을 앞둔 대상자가 충분히 해당 포지션에서 요구하고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이 Reference Check이다.


Reference Check
영향을 주는 요소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인간관계다. Reference Check 때면 꼭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함께 일해 볼 의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항시 내 자신이 누군가에게 Reference Check을 요구 할 때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이야기 할지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