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강수지 - 보라빛 향기

 

1990년 4월 발매한 첫 앨범 - Kang Soo Jee에 수록된 곡으로 KBS 스타탄생 공연입니다.

 

1979년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민, 맨하탄 드라마 스쿨을 졸업하고 현지 한인 라디오스테이션의 DJ와 가스펠 밴드 'New Life'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재능을 키워온 강수지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지역 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 진출의 첫 발자욱을 내디디게 됩니다.

이후 가족들을 뉴욕에 두고 영구 귀국한 그녀는 1990년 '보랏빛 향기'로 가요계에 데뷔, 청순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해 그 해 MBC 10대가수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의 정상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어 1991년 발표한 2집에서는 '흩어진 나날들', '시간속의 향기' 등이 연이어 히트를 하면서 최고 인기 여가수로 군림했습니다. 또한, 1, 2집을 통해 얻은 인기는 1992년 3집 '내마음 알겠지', 1993년 4집 '그때는 그랬지' 등의 히트곡을 통해 재확인되면서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SBS 서울가요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최정상급 가수로 인정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출중한 미모를 바탕으로 1991년 MBC 드라마 '매혹',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영화 '열 아홉 절망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에도 출연하며 노래외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1997년 일본으로 건너가 뮤지컬 '은하철도 999'의 크레아역을 맡아, 일본 진출의 성공을 거두면서 일본에서 가수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 한국으로 돌아와 간간히 방송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2002년 10집 앨범 [Loveletter Mailed 10 Years Ago]을 발표하며 가수로의 활동을 재기했습니다. 2009년 1월 6일 윤상과 함께 두 번째 싱글앨범 - Thanks Always (Digital Single)을 발표함으로써 다시금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눈엔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얘기들을 만들어가요
외로움이 다가와도 그대 슬퍼하지마
답답한 내 맘이 더 아파오잖아
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중에
그대 나에게 사랑을 건네준 사람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눈엔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얘기들을 만들어가요
외로움이 다가와도 그대 슬퍼하지마
답답한 내 맘이 더 아파오잖아
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중에
그대 나에게 사랑을 건네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