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마로니에(Maronnier) - 칵테일 사랑

 

 

 

1994년 3월 1일 발매한 칵테일 사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뮤직비디오 영상과 역사빅뱅 1994년의 히트곡 영상입니다.

 

'마로니에(Maronnier)'는 1994년 '칵테일 사랑'이 상큼한 보컬과 귀를 끄는 달콤한 멜로디로 단시간에 각종 차트를 석권하면서 정상을 밟았습니다. 당대 유행하던 레게는 원래의 저항 정신과 사회 비판적 가사가 거세되고, 그 이미지만을 차용한 팝 음악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재미있는 노랫말에 리듬을 접목함으로써 듣기 편하고 흥겨운 곡들을 제조했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가 떠오르는 여름 음악으로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후 마로니에는 7장의 정규 앨범과 한장의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해체하였으며, 리더이자 매니저였던 김선민은 '페이지'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미안해요'라는 곡으로 주목을 받았고, 김정은은 솔로 가수로 활동, 김민경은 '줄리엣'이라는 댄스 듀오에 합류하여 방송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참고: 음악 그 이상의 즐거움! 벅스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런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봤으면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이십일번
그 음악을 내 귓가에 속삭여주며
아침 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그럴 연인이 내게 있으면
나는 아직 순수함을 느끼고 싶어
어느 작은 우체국 앞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안겨줄
그런 연인을 만나봤으면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창밖에는 우울한 비가 내리고 있어
내 마음도 그 비따라 우울해지네
누가 내게 눈부신 사랑을 가져줄까
이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다운데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