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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이야기/발자취 & 생활 이야기

12월 6일 감독위원하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다녀왔습니다.

럭키맨 운수 2009. 12. 13. 23:58

11월 30일에 방송통신인력개발센터으로부터 연락받은 감독위원 임무 수행하기 위해 6일 일요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다녀왔습니다.(http://blog.daum.net/luckyman717/1410 참고) 방송통신인력개발센터 특별 전문위원이라서 감독위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감독위원 품위유지를 위해 단정하게 정장 착용하고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구룡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12시 50분까지의 시간엄수에 맞춰 감독위원분들이 속속 도착하셨습니다.

 

 

시험장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않아서 약도로 대신합니다.

 

시험본부에 들어가서 시험감독 요령에 대해 교육받았습니다. 감독위원 서약서에 서명하고 감독비 받을 은행명과 계좌번호를 적었습니다. 일주일 뒤에 감독비가 입금됩니다. :-) 제가 맡은 시험실을 확인하니 12시험실이며,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선생님 한분과 함께 시험감독을 수행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감독하는 시험명이 제0904회 리눅스마스터 2급 2차 시험이었는데, 작년 감독위원 했을때도 리눅스마스터 2급 2차를 맡았었습니다. 그 때가 작년 이맘때였는데 이번에도 같습니다. 시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서 3시 40분까지 100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2시험실 응시자는 총 19명으로 결시자가 6명, 13명이 응시하였습니다.

 

선생님이 문제 A형 시험지를 수험생에게 나눠주고 제가 문제 B형 시험지를 수험생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수험생 인적사항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최고 연령 응시자가 58년생이셨고 연령이 낮은 분이 81년생, 대부분 30대 후반~40대 이셨기 때문입니다.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 나이에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열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 일 없이 시험감독이 끝나 문제지와 답안지를 거두어 시험본부에 제출했습니다. 수험생이 아닌 시험을 감독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보는 관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공정하게 감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더니 금방 피로가 몰려오더군요. 다들 한번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룡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자판기에 맛스타가 있는것을 발견하곤 옛 추억이 생각나 뽑았습니다. 4년동안 군복무하면서 큰 훈련때 보급으로 나오던 맛스타가 반가운건 왜일까요. ^^; 사진을 찍어서 올려봅니다. 오랫만에 먹어보니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맛스타 복숭아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