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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BS 스페셜 804회 화장품 회사가 알려 주지 않는 진실

럭키맨 운수 2013. 1. 30. 15:45

 

2010년 5월 9일 방송된 KBS 1TV KBS 스페셜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편에서는 화장품에 대한 여러 검증과 고가 화장품 성분 등에 대한 것들이 다뤄졌습니다.

 

제작진은 우선 매출 30조원 대의 전 세계 1위 기업을 포함해 고가화장품회사 13곳(국내 2, 외국사 11)에 효능 근거 자료를 요청했고, 이중 10개 회사가 자료 제공을 거부하거나 단순 홍보자료를 보내왔습니다. 바쁘거나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는 이유였습니다. 나머지 3개 회사는 근거자료와 취재를 허락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이 자료를 분석하고 해당 회사를 직접 방문 취재했습니다.

 

의문1. 화장품, 순서대로 다 발라야 하나

의문2. 고가화장품의 효능, 저가보다 뛰어난가

의문3. 화장품의 효능, 어디까지 인가

의문4. 화장품 원료, 얼마나 비싼가

의문5. 화장품 효과 본 느낌, 어디서 오나

의문6. 화장품, 과연 안전한가

 

제작진은 직접 임상실험도 실시했습니다. 실험은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교수가 맡았습니다. 여성 25명의 얼굴 양쪽에 미백특허성분을 내세우는 F사(매출규모 7조원대의 회사)의 13만원대 제품과 미백기능이 없는 1만원대 단순 보습제품을 바르게 했습니다. 본인들에겐 제품의 정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8주 후 제품을 바르기 전과 후, 그리고 양쪽의 차이를 측정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효능이 뛰어나다는 제품은 어떨까? 여성지의 화장품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최고화장품을 물었습니다. 설문 조사결과 주름개선 분야에서 외국계 G사의 제품(14만원대)이 뽑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20초마다 하나씩 팔린다는 화장품입니다. 역시 비교제품은 단순보습제품(1만원대)으로 하고 8주간 19명의 얼굴 양쪽에 발라보는 임상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역시 의외였습니다.

 

KBS 스페셜이 장장 5개월간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취재를 통해 화장품 회사들이 여성들에게 결코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