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류현진은 완봉승 후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인터뷰 영상

 

류현진은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으로 최고의 피칭을 펼쳤습니다. 6승2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방어율은 기존 3.30에서 2.89로 낮추며 최고 에이스의 상징인 2점대 방어율에 진입했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미국 스포츠채널 ESPN과 인터뷰를 갖고 "완봉승을 거둬 너무 기분 좋고 꿈만 같고, 또 다저스 홈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리포터는 이날 류현진이 2루타를 터뜨린 데에 주목하며 "한국에서도 이렇게 잘 쳤냐"고 물었습니다.

 

류현진은 3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블랜튼의 89마일짜리 4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기록한 올시즌 2번째 2루타. 안타는 지난 1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왔습니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73으로 올랐습니다. 이날 ESPN은 류현진의 선발 경기를 처음 미국 전역에 생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