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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빌 게이츠 -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

럭키맨 운수 2014. 8. 16. 21:53

 

7월 말부터 유행하는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미국 전체가 떠들썩한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가 마크 저커버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도전을 수락해 얼음물 샤워를 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8월 15일 물통에 가득 담긴 얼음물을 자기 머리 위로 뒤집어쓰는 비디오를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비디오에서 게이츠는 저커버그가 자신을 지목하는 페이스북 영상을 본 후 "ALS(협회)에 기부하고 싶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음물 샤워를 해 보라는) 도전도 받아들이고 싶다. 다만, 좀 더 나은 방법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비디오에서 게이츠는 손수 설계하고 직접 제작한 장치를 이용했는데, 물통 아래에 서서 끈을 잡아당기면 물통이 뒤집히면서 얼음물이 쏟아지도록 한 장치입니다.

 

그는 연필과 자로 종이에 설계도를 그리고 나서 조그만 모형을 만들어 본 후 보안경을 끼고 용접까지 해서 장치 실물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게이츠가 장치 아래에 서서 줄을 잡아당기자 차가운 물벼락이 쏟아졌고, 게이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게이츠는 아메리칸 아이돌로 유명한 방송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 'TED'의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 그리고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를 '다음 타자'로 지목하고 바통을 넘겼습니다.

 

※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ALS Ice Bucket Challenge)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ALS 협회가 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고자 고안한 바이럴 마케팅 방식 모금운동입니다.

ALS는 흔히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약자입니다. 행사 참가자는 얼음물이 담긴 물통을 준비해서 자기 머리에 뒤집어쓴 후, 자기 친구 3명을 지목해서 마찬가지로 이를 해 보도록 요구합니다. 만약 얼음물을 끼얹는 일을 도저히 못 하겠다면 대신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라는 조건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영상이나 사진 등으로 인증샷을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