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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이야기/발자취 & 생활 이야기

<한국의 대리들 책에서> 상사로 인한 마음고생 피하는 자기 위안법

럭키맨 운수 2009. 2. 1. 12:52

직장생활하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은 단연 인간관계다. 특히 상사와 관계가 불편해지면 사무실에 있는 것 자체가 고문이 된다. 하루 중 가족보다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야 하는 사무실에서 꼴보기 싫은 사람과 근무해야 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참기 힘든 노릇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성급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권용철 강북삼성병원 팀장은 이런 충고를 건넨다.

"모든 상사는 반드시 나보다 먼저 회사를 나가게 되어 있다는 점이야말로 월급쟁이들의 비전이다."

생각해 보라. 상사도 월급쟁이다. 그 사람도 월급쟁이이고, 나도 월급쟁이다. 상사가 내 월급 주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왜 그 사람을 피해 다른 직장으로 옮겨야 하는가?

"월급쟁이는 사람과의 갈등에 흔들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나보다 먼저 상사라는 이야기는 나보다 먼저 나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니, 그 전에 따져보세요. 사람이 싫어 다른 데로 간다고 어디 모두 내 맘에 드는 사람만 있을까요? 여우 피하려다 사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버티라는 말인가? 권 팀장은 이렇게 말한다.

"직장이 괜찮으면 버티세요. 당신이 상사를 싫어한다면, 그 상사도 당신을 싫어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당신을 하루라도 빨리 다른 부서로 보내줄 겁니다.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왜 그걸 못 참고 당신이 나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