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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버즈(Buzz) - 겁쟁이

럭키맨 운수 2009. 2. 10. 02:02

 

2005년 3월 3일 발매한 Buzz Effect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버즈의 '겁쟁이' 공연입니다.

 

'리드 보컬 민경훈', '드럼 김예준', '기타 윤우현', '베이스 신준기', '기타 손성희'의 5인조로 구성된 밴드 그룹 '버즈(Buzz)'는 2003년 1집 [Morning Of Buzz]를 발표하면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버즈(Buzz)'란 용어는 벌이나 기계 등에서 나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말이지만, 최근에는 고객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열광하여 일종의 신드롬이 형성되는 과정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즉 그들은 가요계의 신드롬이라는 숨은 의미를 갖고 활동하는 젊은 밴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01년 'Live 공연장 Queen'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꾸준히 라이브 무대를 가지고 있는 버즈는 솔직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팬들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2003년 첫 앨범 발매와 함께 언더를 벗어나 오버그라운드로의 도약을 시작한 버즈는 타이틀곡 '어쩌면'이 크게 히트치며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아 인기가수 반열에 단숨에 뛰어올랐습니다. 그러나 버즈의 진면목은 방송이 아닌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하는 라이브 무대였습니다. 그들은 신인 그룹으로 대형 콘서트를 세차례나 치러내며 놀라움을 안겨주었고, 1집 활동을 마감하면서 또다시 전국투어를 감행해 '콘서트 전문그룹'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참고: 음악 그 이상의 즐거움! 벅스

 

미안합니다 고작 나란 사람이
당신을 미친 듯 사랑합니다
기다립니다 잘난 것 하나 없는데
염치없이 당신을 원합니다

세상을 더 헤매어 봐도
눈을 더 크게 뜨고 찾아도
당신은 단 하나란 걸 알아서
내가 꼭 갖고 싶지만

날 사랑해줘요 날 울리지마요
숨 쉬는 것보다 더 잦은 이 말 하나도
자신 있게 못하는 늘 숨어만 있는
나는 겁쟁이랍니다

미안합니다 미련한 미련 때문에
내 손으로 당신을 못 놉니다

내 눈에 당신이 박혀서
다른 무엇도 볼 수 없어서
가슴에 옮겨와 달라는
말도 이젠 해보고 싶지만

날 사랑해줘요 날 울리지마요
숨 쉬는 것보다 더 잦은 이 말 하나도
자신 있게 못하는 늘 숨어만 있는
나는 겁쟁이랍니다

조금씩 커져가는 사랑은
한 번씩 나도 몰래 새어 나와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울고 보채도
터진 내 맘은 모르겠죠

눈을 감지 마요 나를 바라봐요
당신의 귓가에 다가가 말하려 해도
당신 앞에 설 때면 뒷걸음만 치는
그저 난 겁쟁이랍니다

그대만 나는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