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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진화론] 2부 윈도우의 역사

럭키맨 운수 2009. 3. 3. 23:48

 

윈도우 운영체제는 수많은 성공과 실책을 반복해왔다. OS 시장의 넘버원으로 우뚝 서기까지 윈도우의 주요 발자취를 되돌아 보자.

 

MS-DOS 1.0

 

 

1981년 8월 12일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6비트 운영체제인 MS-DOS 1.0을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를 출시했는데, 이 운영체제는 빌 게이츠라는 젊고 앞날이 유망한 청년의 발명품이었다.

 

윈도우 3.0

 

 

1990년 5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윈도우와 비슷한 GUI 그래픽, VGA 지원, 3D 효과를 지원하는 윈도우 3.0을 출시했다. 프로그램 매니저(Program Manager), 파일 매니저(File Manager) 등이 운영체제에 도입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최초로 성공한 운영체제였다.

 

윈도우 NT 3.1

 

 

마이크로소프트는 1993년 10월 24일 윈도우 NT 어드밴스드 서버 3.1(Windows NT Advanced Server 3.1)을 출시한다. 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LAN 서버 시장에 한다.

 

WFW 3.11

 

 

WFW 3.11(Windows for Workgroups 3.11)은 윈도우 3.1에 피어투피어(peer-to-peer) 워크크룹과 도메인 네트워킹 지원을 추가한 운영체제다. 이를 이용함으로써 윈도우 기반의 PC는 최초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었고,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의 핵심 구성요소가 됐다. 워크크룹용 윈도우 3.11은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웨어(NetWare) 파일과 프린트 서버를 지원하는 윈도우 NT 워크스테이션 3.5로 발전한다.

 

윈도우 95

 

 

1995년 8월에 출시된 윈도우 95는 윈도우 3.1과 DOS를 모두 대체해 버렸다. 주요 기능은 현재 윈도우에서도 볼 수 있는 새로운 데스크톱, 태스크바, 시작메뉴 등이다. 이 운영체제는 윈도우와 컴퓨터 하드웨어를 연결시키기 위해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던 DOS 버전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윈도우 NT 4.0

 

 

1996년 7월 출시된 윈도우 NT 4.0은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터미널 서버(Terminal Server) 및 두 개의 서버 등 총 네 개의 버전으로 나왔다. 처음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포함됐으며, NT 제품군에 윈도우 95 인터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밖에 팩스 애플리케이션, 웹 페이지 호스팅을 위한 개인 웹 서버, 내장 이메일 프로그램 등이 특징이다.

 

윈도우 CE 1.0

 

 

윈도우 CE 1.0은 1996년에 출시된 콤팩트 운영체제로, 오토PC(AutoPC), 포켓PC(PocketPC), 윈도우 모바일(Windows Mobile), 스마트폰 등 많은 플랫폼들의 전신이 되었다.

 

윈도우 98

 

 

1998년 6월 출시된 윈도우 98은 윈도우 95보다 조금 발전된 형태를 띄었다. 하지만 윈도우 GUI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익스플로러 파일 관리자를 통합해 독과점 위반에 대한 법정 공방을 야기했다. 1999년에 나온 윈도우 98 SE에는 인터넷 연결 공유(Internet Connection Sharing), 넷미팅 3.0(NetMeeting 3.0) 컨퍼런싱 소프트웨어, DirectX API 6.1 등이 포함됐다.

 

윈도우 2000

 

 

2000년 2월 17일에 공개된 윈도우 2000은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에서 모두 운영됐으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였다. 노벨(Novell)이 장악했던 디렉토리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진입한 것. 이밖에 윈도우 2000에는 최초의 커베로스(Kerberos) 지원 및 내장 터미널 서비스(Terminal Services) 등이 포함됐다.

 

윈도우 ME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꼽히는 윈도우 ME는 2000년 12월에 출시됐는데, 윈도우 9.x 커널에 기반한 마지막 운영체제였다. 윈도우 98과 XP의 다리 역할을 한 윈도우 ME는 처음으로 시스템 복구 기능을 갖췄다.

 

윈도우 XP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인 짐 알친(Jim Allchin)은 2001년 10월 25일 윈도우 XP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윈도우 2000 코드를 기반으로 일반 사용자용과 기업용 버전을 합친 윈도우 XP에 이어 세 개의 주요 서비스팩이 나왔는데, 여기에는 보안에 중점을 둔 SP2가 포함되어있다. 출시 후 7년이 지난 2009년 2월까지 포레스터의 보고에 따르면 여전히 기업용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윈도우 서버 2003

 

 

2003년 4월 24일에 출시된 윈도우 서버 2003(Windows Server 2003)은 보안과 환경설정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구체적인 역할에 따라 몇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이어 윈도우 서버 2003 R2(Windows Server 2003 R2)가 2005년 12월에 출시됐는데, 브랜치 오피스 서버 관리, 파일 서버 리소스 관리,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 등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윈도우 비스타

 

 

7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기업 사용자에게는 2006년 11월 30일, 일반 사용자에게는 2007년 1월 30일에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는 호환성 문제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사용자들에게 비스타가 미래라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노력했으나, 2009년 PDS(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윈도우 7이 공개되면서, 비스타의 수명이 예상보다 짧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윈도우 서버 2008

 

 

2008년 2월 27일 공개되고 비스타와 같은 코드로 작성된 윈도우 서버 2008에는 서버 코어(Server Core),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역할, 하이퍼-V(Hyper-V) 가상화, 파워셀(PowerShell), 서버 매니저(Server Manager) 등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R2 버전은 2009년 1월 베타로 공개됐으며, 하이퍼-V 기술을 위한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애드온(Live Migration add-on)이 추가됐다.

 

다음은 윈도우 7

 

 

차세대 윈도우인 윈도우 7은 현재 베타버전이 공개됐고,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I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