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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이야기/발자취 & 생활 이야기

<하쿠나 마타타 책에서>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럭키맨 운수 2009. 4. 4. 01:02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단 10%만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앤서니 라빈스가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2만여 명의 청중을 감동시켰던 강연의 핵심은 바로 이 한마디였다. '어떻게 하면 삶을 보다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강연을 통해 그는 8백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미국의 한 지방 방송국 리포터 출신인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의 키워드'를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은 삶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었다. 그는 리포터로 일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의 성공, 혹은 실패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결과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백지 한 장 차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는 길로만 가려는 습성이 있다. 자신이 가보지 않은 길,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선 선뜻 걸음을 내딛으려고 하지 않는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말이다. 자신이 설정한 카테고리 속에서 자기가 어떤 능력을 가진 존재인지도 모른 채 평범하게, 어쩌면 그 이하의 삶을 살다 가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안에 잠재되어 있는 90%의 재능을 찾아내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한 사람들이다. 도저히 뚫고나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떤 사람은 행운을 기대하고, 또 어떤 사람은 특별한 기적이 일어나주길 기다리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더러는 귀인이 나타나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단숨에 해결해주길 바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행운이나 기적은 절대로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언제나 자신의 내부에 있다. 우리의 내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90%의 그 무엇'이 숨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 무엇'을 제대로 찾아낸 사람들이다.

 

우리는 방송이나 언론매체를 통해서 삶의 밑바닥까지 굴러 떨어졌다가 스스로 절망을 떨치고 일어나 기적처럼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 이야기를 접하곤 한다. 그를 밑바닥까지 끌어내렸던 절망도 내부에 있던 것이고, 성공을 불러온 에너지도 실은 그 사람의 내부에 있었다. 비슷한 실패를 겪었던 다른 많은 사람들과 달리 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특별한 게 아니었다. 남들이 절망과 좌절, 두려움이란 카드를 손에 쥐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그는 침착하게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본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절망, 좌절, 두려움 따위에 가려져 있던 '그 무엇'을 찾아냈다.

 

삶의 질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그 무엇'이란, '난 반드시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고, 그렇게 되도록 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일어서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면 자신이 그 방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린다.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신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굳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게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하지 않는다. 열심히 찾아보면 어딘가에 맑고 시원한 물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밑바닥일수록 높이 치고 올라가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란 것을 알고 있다. 신념은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주고,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어둡게 하던 나쁜 패들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은 이미 가지고 있는 그것,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

 

두 번째로 찾아야 할 '그 무엇'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배려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인생의 복병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되는 일은 거의 없고, 새로운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순간, 당신은 '왜 하필 나한테만 이런 불행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릴지도 모른다.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기 전에 주위를 한번 돌아보라. 뜻밖에도 당신이 손 내밀어주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만 같던 자신에게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쳤다면, 당신은 다시 일어서는 데 가장 필요한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움직여야 할 이유를 찾았으면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신념을 가진 사람은 작은 성공이나 실패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아직 자신의 내면에는 쓰지 않은 보물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다. 이 보물들은 너무 오래 묵혀두면 그 가치가 소멸되어버리는 특성이 있다. 움직여야 할 땐 용기있게 첫발을 뗄 수 있었\야 한다. 자신감만으로는 결코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자기 자신에게 호기심을 가져라. 필요할 때 꺼내 쓸 카드는 모두 그 안에 있다. 공연히 남의 성과를 부러워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릴 필요 없다. 남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은 남이 흘린 것만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기회란 쟁취하는 것이다. 그것은 투명한 날개를 달고 있어 주인이 알아봐주지 못하면 언제든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다. 숨겨진 90%의 재능을 찾아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은 순전히 당신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