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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및 발표회/윈도우 프론티어 2기

USB 메모리에 레디부스트 강제로 적용하는법

럭키맨 운수 2009. 10. 21. 17:50

윈도우 비스타부터 지원되는 기능 중의 하나인 레디부스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올 때 강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본인은 데스크탑 PC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 얼티밋, 넷북 운영체제는 윈도우 7 얼티밋을 쓰고 있습니다. 22일 주최되는 윈도우 7 런칭파티 때 윈도우 7 얼티밋 스페셜 에디션을 받으면 데스크탑 PC 운영체제를 윈도우 7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USB 메모리는 위와 같이 ReadyBoost용으로 쓸 수 없다고 뜹니다.

 

아시다시피 윈도우 비스타의 레디부스트는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입니다. 윈도우는 메모리 용량 부족을 막으려고 하드디스크에 가상 메모리를 만들어 씁니다. 레디부스트는 하드디스크가 아닌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가상 메모리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레디부스트의 가상 메모리는 페이지 파일이라고 부르는데 일종의 색인 기능입니다. 레디부스트에 대한 성능 향상 이야기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T Pro Evangelist 기술 전도사 백승주 차장님 블로그 참고하세요.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에 메모리를 연결하면 레디부스트에 적합한지 검사합니다.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USB 2.0을 지원하는 메모리
- 256MB 이상, 4GB 이하
- 읽기 성능은 초당 2.5MB 쓰기는 초당 1.75MB 이상

 

이 조건을 통과하지 못하면 레디부스트 기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읽기/쓰기 속도는 조금 부족해도 레디부스트를 쓰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앞에서 본 조건을 완화시키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USB 메모리에 레디부스트를 강제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USB 메모리를 연결합니다. USB 메모리에는 최소 256MB 이상의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2. 시작 → 검색 창에 regedit라고 치고 엔터키를 눌러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고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Microsoft → Windows NT → CurrentVersion → EMDMgmt를 찾습니다. EMDMgmt의 하위 키에 이용자가 PC에 한번이라도 연결했던 USB 메모리는 모두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작 → 검색 창에서 regedit 엔터 또는  시작 → 실행창에서 regedit 엔터.

 

윈도우 비스타 레지스트리 편집기 화면.

경로: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EMDMgmt

윈도우 7 레지스트리 편집기 화면.


3. 레디부스트로 쓸 USB 메모리를 찾아 오른쪽 창에서 DeviceStatus 값을 더블클릭해 내용을 2로 수정합니다.

 

 

 

4. WriteSpeedKBs를 더블클릭해 내용을 10진수 1000이나 16진수 3e8로 수정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만약 이 값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숫자를 높입니다.

 

 

5. USB 메모리를 다시 꽂고 내 컴퓨터에서 USB 메모리를 오른쪽 클릭해 속성을 누르고 ReadyBoost 탭을 엽니다.

 

6. 이 장치를 ReadyBoost 전용으로 사용 체크한 다음 확인을 누릅니다.

 

 

 

윈도우 7에서도 가능한지 테스트해보았지만 WriteSpeedKBs 항목이 없고 DeviceStatus 값을 2로 수정해도 레디부스트 활성화가 안되는군요. 윈도우 7부터는 Superfetch 서비스와 통합되었고 USB 최대 8개 지원하여 32GB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