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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김문수 경기도지사 119통화내역

럭키맨 운수 2011. 12. 29. 13:3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9 소방관에 과잉대응해 문책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지사 전화음성이 공개됐습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남양주시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했고 요양원내 암환자 응급 이송 관련 문의를 위해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이름을 수 차례 밝히며 전화를 했고 상황실 근무자는 이를 장난전화로 오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겪은 일을 전했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2월 23일 자로 해당 상황실근무자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징계성 인사발령을 조치했습니다. 김문수 지사에게 비난이 쏟아지며 과잉대응 논란이 일자 경기도청은 12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양주 소방서 근무자의 문책에 대해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경기도청은 이 근무자가 김문수 도지사 전화를 잘 못 받아 문책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며, 경기도청은 문책당한 남양주 소방서 근무자는 응급전화 응대관련 근무규정 위반으로 인사 조치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경기도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이 자신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해 응대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징계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서울의 현직 소방관이 28일 "원래 상황실 전화는 긴급전화로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그냥 (서울은) '119입니다'라고 한다"라며 김 지사의 무지를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