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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PC 사용자를 위한 윈도우 10 파워 툴 12가지

럭키맨 운수 2016. 4. 22. 17:55

고급 PC 사용자를 위한 윈도우 10 파워 툴 12가지입니다.

 

Brad Chacos | PCWorld

 

윈도우는 열혈 데스크톱 사용자들이 돌아오기를 원한다. 윈도우 8은 PC 마니아들을 실망시켰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업그레이드 전략도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오해는 금물이다. 윈도우 10은 우월한 성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대 최고의 운영체제다. 약간의 단점도 있지만 말이다. 풍부하고 편리한 고급 기능들도 하드코어 PC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놓쳐서는 안될 윈도우 10용 새로운 파워 툴 12가지를 소개한다.

 

① 커맨드 프롬프트 추가

 

 

몇 달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처음 윈도우 10을 선보이면서, 윈도우 8에서의 실망을 열광으로 바꾸며 PC 마니아를 다시 소환할 틈새 기능을 강조했다. 바로 컨트롤 V로 아이템을 커맨드 프롬프트에 붙여 넣는 기능이다. 정말 사소하지만 파워 유저들이 오랫동안 바랐던 기능이다. 텍스트 래핑과 커맨드 프롬프트창의 크기를 즉석에서 변경시킬 수 있는 작은 기능도 도입되었다. 모두 합치면 윈도우 10의 커맨드 행의 경험은 훨씬 더 안락해질 것이다.

 

② 리눅스의 배시 셸!

 

 

올 여름으로 예정된 윈도우 10 기념 업데이트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리눅스의 전설적인 배시 셸 지원이다. 캐노니컬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네이티브 우분투 바이너리를 운영체제에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콧 한셀만의 설명을 들어보자. “awk, sed, grep, vi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리눅스 툴을 갖추고 윈도우에 올라온 순정 우분투 이미지. 빠르고 가볍다. 바이너리는 apt-get을 이용해 리눅스처럼 다운로드 한다. 리눅스니까. Apt-get, Ruby, redis, emacs 등등 다른 툴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양한 툴을 쓰는 개발자에게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③ 기본으로 돌아가기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 보자. 윈도우 10이 PC 애호가들을 다시 끌어 모으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윈도우 8의 라이브 타일 인터페이스는 터치용으로 만들어졌는데 화면에 사탕을 쏟아 놓은 것처럼 어지러웠다. 윈도우 10은 시작 메뉴와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대신 데스크톱 창에 맞춰진 윈도우 스토어 앱과 함께 더욱 전통적인 설정으로 돌아왔다. 과거 인터페이스와 비교해 몇 가지 다르기는 하지만 윈도우 7에서 업그레이드할 때 어색하진 않을 것이다.

 

④ 향상된 스냅 기능

 

 

파워 유저들을 위한 지원 또 하나. 윈도우 10은 간단히 4개의 별도 창을 화면의 1/4 로 빠르게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해 에어로 스냅, 스냅 지원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전 버전에서 이 기능은 화면에 반반씩 두 개의 창 스냅까지만 가능했다. 윈도우 10에서는 간단히 창을 화면 네 모서리로 끌어오면 인터페이스가 튀어나와 다른 열려있는 프로그램들을 다른 열린 공간으로 빠르게 할당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바로 다음 소개할 기능과 함께 쓰면 아주 훌륭하다.

 

⑤ 가상 데스크톱

 

 

윈도우 10에 배쉬가 생기기 오래 전부터 이미 파워 유저들과 리눅스 마니아들은 가상 데스크톱을 써왔다. 이 역시 애호가들이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요청해온 기능이다. 멀티플 데스크톱이라고도 불리는 가상 데스크톱은 오랫동안 인기 있는 리눅스 배포판의 주요 기능으로 여러 가상 데스크톱을 넘나들며 프로그램을 열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한 작업 툴 전용 데스크톱을 하나 열고 다른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용, 다른 하나는 오락용으로 쓸 수가 있었다. 가상 데스크톱 사용에 익숙해진 후 쿼드런트(Quadrant) 창 스내핑과 함께 쓰면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깔끔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마치 마법 같은 기능으로 불린다.

 

⑥ 모니터별 디스플레이 스케일링

 

 

노트북과 태블릿을 여러 대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일이 흔해졌다. 윈도우 10에서는 모니터별 디스플레이 스케일링은 신이 내린 기능이다. 과거 윈도우가 모든 연결 디스플레이를 동일한 배율로 스케일링했던 반면, 윈도우 10에서는 개별 모니터에서 별도의 설정과 스케일링이 가능해져 두 개의 다른 해상도로 화면을 고정할 때 유용하다.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링크는 이 곳이다.

 

⑦ 원드라이브 펫치

 

 

윈도우 8.1에서 사라졌던 원드라이브의 편리한 기능이 다시 윈도우 10에 돌아왔다. 펫치(Fetch)는 원드라이브가 설치된 모든 PC에서 전체 파일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어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은 파일도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활성화 작업이 필요하다. 작업표시줄 시스템 트레이 안에서 원드라이브 아이콘을 우클릭하고 설정을 선택한다. 표시되는 창에서 “원드라이브를 사용해 내 PC상에 모든 파일 펫치하기” 상자를 체크한다. 이후에는 서비스의 웹 인터페이스에서 활성화된 원드라이브가 설치된 기기들의 목록을 볼 수 있다. 이를 클릭하면 해당 파일 시스템에 접속해서 파일 관리가 가능하다.

 

⑧ 손쉬운 버전 히스토리 복구

 

 

중요한 문서에 실수를 했을 때도 걱정 없다. 윈도우 10은 자동적으로 백업 드라이브상에 수정 스냅샷을 저장하는 파일 히스토리(File Hstory)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버전으로 쉽게 되돌아 갈 수 있으며, 파일 히스토리 튜토리얼이 전체 과정을 안내해줄 것이다. 과정은 매우 쉽다! 한번 활성화되었으면 파일을 우클릭해 속성을 선택하고 이전 버전(Previous Versions)을 열어 아카이브된 버전을 볼 수 있다.

 

⑨ 자연어 검색

 

 

많은 상급 사용자들이 엄격한 시스템을 가지고 파일을 정리한다. 그러나 지정하기가 애매한 파일이 꼭 생기기 마련이다. 코타나의 강력한 자연어 검색을 사용해보자. 이전 윈도우의 검색 창처럼 간단한 단어를 찾을 수도 있지만, 코타나는 조금 복잡한 검색을 할 때 진가가 드러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스마트에 의해 지원되는 코타나는 연관된 로컬, 원드라이브 저장 파일들을 집어낼 수 있다. “1월 사진 보여줘,” “체스에 관한 문서 찾기” 등의 명령으로 검색할 수 있고 “원드라이브에서 버팔로 윙 사진 보여줘”같은 더 고난도인 검색도 원드라이브의 훌륭한 옵티컬 캐릭터 인식 기능으로 가능하다. 정말 심각하게 멋진 기능으로 필자도 매일 사용한다. 코타나는 곧 더욱 많은 고급 기능을 추가함할 예정이다.

 

⑩ P2P 윈도우 업데이트

 

 

윈도우 1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에서만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기본 설정상 인터넷상의 다른 PC에서도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해서 비트토렌트(BitTorrent)같은 P2P 기술을 사용해 다른 최종사용자들로부터도 파일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PC 여러 대를 쓰는 파워유저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은 따로 있다. 로컬 네트워크상에서만 컴퓨터로부터 P2P 업데이트를 가져오는 툴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단일 PC상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다운로드하고 이후 그 업데이트를 대역폭 낭비 없이 네트워크상에 다른 기기들로 공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설정을 수정하려면 설정> 업데이트 & 복구 > 윈도우 업데이트 > 고급 옵션 > 업데이트 다운로드 방식 선택으로 가면 된다.

 

⑪ 업데이트 일정잡기

 

 

드디어! 업데이트와 관련해 편리한 또 다른 신기능은 윈도우 대신 사용자가 재시작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 > 업데이트와 복구 > 윈도우 업데이트로 간다. 만약 업데이트할 항목이 있다면 “재시작 시간 설정” 라디오 버튼을 선택한 후 리부팅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이후 고급 옵션으로 들어가서 업데이트가 준비되었을 때 재시작을 언제 할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⑫ 빠르고 쉬운 스토리지 관리

 

 

스토리지 공간이 부족하다면? 윈도우 10에서는 스토리지 분석 기능이 강화되어 무엇이 공간을 차지하는지 찾아내고 공간을 늘릴 수 있게 해준다. 시작 > 설정 > 시스템 > 스토리지로 이동해서 친숙한 파랑 혹은 빨강색의 드라이브 공간 사용량 정보를 클릭한다. 그러면 새로운 화면에서 PC에 설치된 앱과 게임, 사진, 문서 등등 다양한 폴더 별 디스크 사용량을 볼 수 있다. 각 폴더를 클릭하면 다양한 관리 툴이 나온다. 앱과 게임 섹션은 우클릭 하고 삭제할 수 있는 설치된 프로그램 목록이 올라오는데 여기에서 클릭 한번으로 임시 파일들을 삭제할 수 있다. 스토리지 현황에 대한 더욱 포괄적인 정보는 윈디스탯(WindirStat)같은 더욱 강력한 툴을 사용해야하지만, 윈도우에 내장된 이 새로운 기능만으로도 빠르게 현 상태를 파악하고 청소하는데 유용하다.

 

출처: ITWorld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