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 완주

 

5월 15일 완주했던 제10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이어 오늘 2011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 10Km 출전해서 완주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이 대회를 알게 되었고, 5Km와 10Km 코스 중에서 10Km를 선택했습니다. 맨 앞에서 뛰기 위해 아침 일찍 대회장에 도착한 뒤 남자 탈의실을 보는 순간 조금 실망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대회 시작 50분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탈의실 천막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방암 환자를 돕는 뜻깊은 대회이기에 이해하고 주변 빌딩 건물에 들어가 마라톤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본인은 2001년부터 매년 하프코스만 뛰었는데, 10Km 완주는 7년만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제 개인기록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레이스 내내 AC밀란 말디니 선수 유니폼을 입은 남자분에게 지지 않으려고 오버페이스를 펼쳤는데, 그래서 기록이 단축된 것 같습니다. 경품추첨, 각종 공연 등 즐거운 대회였습니다.